새옹지마

조일구 9 4,161 2011.07.18 13:18

오늘은 설교시간에 들은 이야기 하나 해 드립니다.

塞翁之馬
어느 신혼부부가 중국식당엘 가서 식사를 하는데, 지저분한 식당벽에 이 문구가 붙었었데요.

새옹지마 : 뭐 어떤 노인이 말을 타다가 다치고, 그 아들이 다른말을 타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병역에 면제되어 목숨을
구했네, 마네,,,하는 이야기에서 유례했다는 고사성어로, 실지로 주고자 하는 교훈은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인데,,, 제가 이런 말씀 드리려는것이 아니구요,,,

학교때 한문은 그냥 대충대충 거의 안배우다 시피한, 아내가 남편에게 뒤에 두자 "OO지마"만 겨우알고서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뒤에 두자는 분명히 지마,,인데, 그 앞에 두자는 뭐냐구요...

그랬더니, 남편,,, 이것도 같은 무식쟁이였던지 몰랐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부인앞에 체면구길것 같아서,,, 식당이고 하니, 대충 때려잡아서 4자를 완전하게 풀이 해 주었습니다.

아,,,저거?  저건 "남기지마"
그러니까, 음식은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합니다. ㅎㅎㅎ


제가 제일 존경하는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얼굴과 낙하산은 펴 지지 않으면 죽는다구요.
늘, 웃으시고, 웃음거리가 끊어지지 않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올리는 이런 시시한 이야기에서 웃음을 찾으시라는것이 아니라, 훌륭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그리고 일용할 양식과, 또 살 거처를 주시는 하나님 은혜아래서 즐겁게 사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s

Maria 2011.07.20 02:37
네!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 ^^
jinnakim 2011.07.21 14:22
정말 다 아시다시피 40대 이후의 얼굴에대해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데... 이미숙 성도님과 조일구 성도님은 정말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행복을  만드는 이들'로 인생을 자리매김 확실히 하셨으니 ....인생 정말 성공?
하신거 아닐런지요??!!... 
어째든  "남기지마" 아주 그럴싸아~~~합니다ㅋㅋ^^^^^
Maria 2011.08.15 07:26
조일구집사님!
평안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너무 조용하시네요.
우리의 기쁨의 멘토를 깨워달라고 기도하면서.....
샬롬!!!
jinnakim 2011.08.16 07:26
알래스카로 또 선교여행을?.... 조 일구님이 침묵하시니~~... 침묵은 금이라? 하지만... 이런 침묵은
뉴욕이 너무 우울합니다아!.... ㅋㅋ~~
김동욱 2011.08.17 02:42
침묵이 아니라 밑천이 떨어져서 머리 싸매고 끙끙 앓는 중인 것 같습니다.
jinnakim 2011.09.04 12:55
돌아 오라 소렌토로가 아니라~~~~ 돌아오시라  깔깔 랜드로 ...  조 일구님 입니다! 
조일구 2011.09.10 04:08
안녕하세요.
죽여 주십시요.  세상에 매주 올린다고 제가 어느분께 약속을 드렸는데, 그만....
사실은 김동욱집사님 말씀처럼 밑천이 (그렇다고 아픈데를 그렇게 찌르시는지) 다 떨어져서,,,
잠시후에 뵙겠습니다.
김동욱 2011.09.10 04:37
예전에 부모님들께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맞는 너 보다 때리는 내가 더 아프다!"는...^*^
조일구 2011.09.21 13:09
ㅎㅎ 그건 부모님 이야기구요.  맞는 저나 때리는 두목님이나 서로 즐거운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욕을 좀 먹어야 정신 차리구요, 두목님 아니 집사님은 또 항상 그렇게 훈계를 하셔야 속이 시원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