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믿음이 좋은가?

조일구 7 4,437 2012.01.25 13:30

우리는 항상 어떤 아쉬운 상황이 생기면 기도합니다.  근데, 기도를 하는것은 그냥 하나님께 통보만 하는것이지, 실상은 그것이 이루어질것이라는 확신이 없을때가 더 많습니다.  일단 기도라는 명목으로 하나님께 보고를 해 드리고는 그다음은 우리 마음대로 우리 방식대로 일을 처리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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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느교회,,
한빌딩에 하필이면 술집과 같이 위치하게 된 어느교회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때문에 도무지 예배에 집중할수가 없어서, 특별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제발 저 시끄러운 술집을 어떻게 해 주십사,,하고.

근데, 어느날 불이나서 그 술집이 완전 폭싹 망하게 되자, 술집주인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답니다.

판사앞에선 그 술집주인은 그 불이 난것은 분명히 이 교인들의 기도때문이라고 굳게 믿고있다고

그러자 판사가 이번에는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할말이 없으시냐고,,,

했더니, 이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허허, 글쎄요. 그게 기도한다고 불이 나겠습니까?" 하구요.



Comments

jinnakim 2012.01.25 14:32
기도가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뜻대로 이루어졌을때 왜?  우리는  실망과 한숨이?...
 하물며 기절??? 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Maria 2012.01.25 22:36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이기에
우리는 기도에 많은 의지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달라고만 하는 무대포적인 기도자도 있지만
하나님께 선처를 바라는 기도도 있답니다.
그러나 마음이 상한 자세로 하는 기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감사하며 축복하는 기도는 기도자를 회복시키기도 하지요!!!
김동욱 2012.01.27 00:37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를 말하는 것 같아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조일구 2012.01.30 13:54
맞습니다.
저도 항상 이것해주세요,,저것 해주세요,, 하지만 실지로 그일이 일어날것이라는 믿음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Maria 2012.02.08 09:31
조집사님!
"사랑의 밤"에 오실 것을 기대 했습니다.
반가운 얼굴을 뵐 수 있었을 텐데......
조일구 2012.02.09 08:39
네..하필 그날 저희집사람이 요즘 몇주째 아파서 골~골~해서 못같습니다.
김동욱 집사님이 일부러 전화까지 주셨고, 약속도 드렸는데.. 이거 너무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그날 참석하신 제가 아는 집사님 내외분이 말씀해 주셨더랬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을 끊임없이 기억하시고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aria 2012.03.06 22:53
안주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사랑밖에 난 몰라!" 라는 여심을 생각키워보시면 곧 답이 나오겠지요!!!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