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멀구아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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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 04:53
정확하게 오늘 그러니까 2007년 11월3일 15시4분에 어느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항상 중요한 분들은 이름을 Cell Phone 에 Memory 해 놓기 때문에, 금방 누구인지
알수있었습니다. 전화내용이 다소 간단했지만 저한텐 긴급상황이 발생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감히 대들수 없는 분이라 .... (아이고, 내 팔자야~~)
Nick Name : Du Mok (한글로는 두목님)
전화내용 : 어.. 잘있고? 바쁜가봐? 근데 요즘 내가 왜이렇게 허리가 시리냐?
딱 요 3마디였는데, 저는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어....잘있고 - 야 이 쉐이야. 뭐하고 자빠졌냐?
바쁜가봐? - 뭐 하고 자빠졌길래 요즘 통 글을 안올리냐? 니가 그렇게 바쁘냐?
허리 ... - 계속 그러면 허리를 분질러 버리던가 아니면 모든걸 까 발리겠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또 이렇게 나쁜 머리를 가지고 기억을 더듬어 이야기 하나
올려 드리니, 혹 누가 내일 교회가셔서 그분을 뵈면 잘... 말씀 드려 주세요.
특히 박선희 집사님이나 지나집사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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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제목 : 응급상황 (저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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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우리 멀구엄니처럼 화토놀이를 좋아하는 한 의사가
밤중에 자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이봐, 지금 세 명이 모여서 고스톱을 치려고 하는데, 와서 광이나 팔아~"
"알았어, 지금 바로 갈께."
그러자 부인이 물었다.
"위급한 상황이래요?"
"응. 그런가봐. 벌써 의사가 세 명 이나 와있대."
뭐 대충 그런뜻인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절대로 괜한일로 승질부리시는 않구요,
그냥 아닌건 머리가 두쪽이 나도 아니라고 하시니까요.
그래도 세상에 이런분도 없습니다.
긴~~ 이야기라 다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정도로만
알고 계시고, 집사님 뵈면 잘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이제 자주 들어올께요. 그래야 이런 무서운
전화 안받지요. ㅎㅎㅎ 그럼.
유우머가 중단되는 순간
뉴우욕 시민들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다는 사실을
깊이 헤아려
명심하여주시길...
만사를 제치고 우리를
우울증상에서 구하러오신
멀구아빠께
감사 또오오
감사!
안녕하세요. 매번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근데, 같은 시간에 이 글을 보고계신 우리 두목님은 또 괜히
열받으시겠지요? 아마도 멀미난다고 그러실것 같네요. 왜냐하면
지나집사님께서 저를 자꾸 비행기를 태우시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저는 꼭 가만계시는분을 계속해서 옆에서 이렇게
깐죽대니까요. 이런저를 보고 멀구엄니가 가스펠송을 이렇게
편곡했습니다. "당신은 매를 맞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매를 벌고있지요...." 아무튼 좋은 주말되시고 내일
교회가셔서 은혜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