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을 두번 죽이는 성도

멀구아빠 8 4,519 2008.07.19 02:37
제가 언젠가 한번 말씀 드렸던가요?
목사님께 안수기도 받으러 갈때는 반드시 머리감고 가야한다고?
괜히 기름진 머리로 갔다가, 목사님 손에 돼지기름 뭍히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아무튼 오늘은 이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을 두번 상처준 어느성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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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도님께서 제자훈련반 시간에 본인이 작성한 간증문을 목사님께 제출하기로 한 날, 목사님께서는 그 성도님이 제출한 간증문을 보고는 무지.. 실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을 떠나서 .....
몇달을 그렇게 열심히 훈련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목사님의 이름을 잘못 쓴것이었습니다.

"제가 몇달동안 헛 수고를 한것 같네요."

이 말에 이 성도님은 진땀을 흘렸습니다.  당연하지요. 이쯤돼면 땀이 납니다.

이때 마침 창가에서 바람이 불어와 목사님의 책상에 놓인 목사님 가족사진이 떨어졌답니다.

안그래도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찾던 이 성도님은 이때다....싶어 재빨리 달려들어 사진을 주워 깨끗이 턴 다음 다시 목사님 책상에 올려 놓으며

"목사님.  아드님이 정말 잘 생겼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 ....

"성도님, 이 아이는 딸인데요???"


* 하하, 저도 이런분 한분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분의 기행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한번 소개 해 드릴께요.

Comments

金東旭 2008.07.19 06:23
  이 에피소드는 저나 멀구아빠와는 무관함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
멀구아빠 2008.07.24 07:14
  글쎄요???
저는 분명히 무관한데......
金東旭 2008.07.25 00:08
  그 사람 누군지 살짝 말해 주실래요? 저만 읽고 지울께요...^*^
멀구아빠 2008.07.25 00:35
  얼마전에 리플 다시면서 도둑이 뭐.... 제발 저리다고 하신것 같은데? 아닌가요?
金東旭 2008.07.25 02:02
  제가 지끔껏 모신 목사님이 조정칠 목사님을 포함하여 네 분이신데, 김성민 목사님의 애들은 너무 어리니 해당 사항이 없고... 나머지 세 분 목사님의 아들들... 아니야! 잘 생긴 아들들이 있어야 말이지... 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은 "아니야!" 입니다.
박선희 2008.08.04 13:22
  이거 이거.......왜 그러세요?
우리 김요셉목사님의 아드님이신 다솔군(?)이 얼마나 멋지신데.......
김동욱 집사님.....드디어 찍히셨다.메롱 !!! 기분이 깨소금 맛이네.....^^
멀구아빠 2008.08.05 03:40
  집사님.
저희 둘이 합쳐서 김동욱 집사님께 안경하나 맞추어 드릴까요?  아니면 간에 좋은 약을 사 드리던가요.
金東旭 2008.08.05 04:35
  안경도 맞추어 주시고, 간에 좋은 약도 사주십시오. 그렇잖아도 필요한 것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