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멀구아빠
일반
4
6,369
2007.03.04 01:43
안녕하십니까 ?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일하러 나왔다가, 잠시 Break Time 을
이용해서 .... (매재 미안...5분만 : 왜냐하면 제가 매제 병원에서
일을 하거든요) 김동욱 집사님은 토요일날 쉬시지만 저는 항상
일을 하는 편입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을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아무튼 각설하고....
몇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 사생활이 난잡하기로 소문난 어떤 남자가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받고 마음잡고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도
하고, 게다가 늘..... 목사님 때문에 자기가 은혜받았다고
말씀을 하고 다닌분이 계셨는데 .....
하루는 성령의 열매 9가지에 대해서 목사님이 열심히
강론을 하고 계시다가, 얼틋 아.... 오늘 이사람에게
한번 이야기할 기회를 줘서 내가 얼마나 이 사람에게
은혜를 끼쳤고, 이사람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교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물었습니다.
아무개 성도님.
성령의 열매는 몇가지인가요 ?
9 가지요. 그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또 목사님이 그럼 그중에 사랑의 열매는 무엇인가요 ? 하고
묻자 그사람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사랑의 열매는 ...... 임신 ? 입니다' 라고
그날 어떻게 되었게요 ?
교인들은 교인들대로 ... 목사님은 목사님대로 완전히
휴......
이사람이 평소에 뭐하고 다녔는지 알만 하시죠 ?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절대 제 얘기가 아닙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거 보시고 찔리는 분이 한분 계실만도 한데....
글쎄요 ?
Anyway, have a good weekend.....
그 약을 사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약사가 묻지도 않는데) "이거 심부름입니다"라고 말한답니다.
제 예기에요...
집사님. 주말은 잘 보내셨구요?
그리고 오늘도 은혜 많이 받으신 하루였구요 ?
아무튼 다음주도 좋은 한주 되십시요.
매제가 메제가 되고, 얘기가 예기가 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성적표를 좀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