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는길

조 일 구 7 4,963 2007.02.20 12:29
이글은 지난번에 제가 글을 올렸을때 답글을 해 주신 김혜자 성도님께
드립니다.  저때문에 잠시라도 즐거우셨다고 해서리....

멀구네....
교회가는 주일아침이면 늘... 그렇듯이 지난주에도
가뜩이나 늦어 마음이 급한데, 차안에서 멀구가 난리를 친다.
그래서 가뜩이나 입이건 멀구엄니... 참다못해 한마디 한다.
이 이쉐이야, 지랄하지 말고 얌전히 앉아있어!!!하고...
교회 도착하자 목사님이 헐레벌떡 교회로 뛰어들어오는
멀구에게 물었다. 
'멀구야, 왜 늦었어? 교회 오는데 얼마나 걸리니?'
그러자 착하고 순진한 멀구. 있는대로 대답한다.

네. 그냥오면 15분, 지랄하고 오면 20분 걸려요...하고 말입니다.

ㅎㅎㅎ 그다음은 말안해도 아시겠지요 ?
아무튼 애들하고 같이 있을때는 자나깨나 말조심 해야합니다.

Comments

김동욱 2007.02.20 12:56
  김혜자 집사님! 저... 조일구 집사님에게 어떤 이야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정근 2007.02.20 19:46
  역시 조일구집사님 이심니다.
제치와 유머가 빛나죠
언제나 아름다움을 함게 나누시길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자주뵈어요
조 일 구 2007.02.20 22:14
  지난번에 김혜자 집사님 댓글을 보고, 얼른 얼굴하고 이름이
Match 가 되지않아 기억을 더듬어보니, 누구이신지 알것
같아서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아주 단아하고 참....하게
생기신 집사님. 
그런데, 걱정은 제가 괜스래 남의교회 사이트에 들어와서
벌떡거리고 다니면 싫어 하시는분이 계시지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두목님!!! It it o.k ?
김동욱 2007.02.20 22:25
  OK!
김혜자 2007.02.20 23:48
  어제는 들어오지 못했어요.
눈꽃얼음이 나뭇가지에서 햇살을 받은 영롱함에 취해
몇일을 보냈읍니다.
집사님이 오시니 참 반갑고 훈훈 합니다.
결정적대목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네요.ㅎㅎㅎㅎㅎ.....
저는 15분보다 훨~~씬 길어요.
Jinna kim 2007.02.21 17:20
  오매불망!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개그계의 1인자 되신 조일구 선생님의  신출귀몰? 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바 입니다.정말로 엄청시리 바안갑습니다!  부인님께도 꼭 안부를 전해주세요.
 

멀구아빠 2007.02.24 23:20
  지나 집사님.
안녕하세요.  항상 이렇게 과대...평가 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집사님 때문에라도 열심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때 마다 예기해 드릴께요.
그럼, 이번주 일요일 결혼식때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