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일기장

조일구 10 4,830 2011.09.21 12:59


아내와 함께 처갓집에 간 어느날,,,
평소에 그렇게 사위를 사랑하는 장모님께서, 모처럼 놀러온 딸과 뭔가를 보면서 자꾸만 웃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뭐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는걸까 해서, 궁금해하고 있는데 한참 후 아내가 방에서 나오며 작은 노트 한 권을 보여 주었는데요,,,

아내가 야,,, 너 이거 한번 볼래?  이건 너 처음에 우리 집에 왔을때 엄마가 그날 적어 놓은일기라고,,

궁금해 하던 이 남편 이래도 돼나 하면서 보았더니 글쎄, 이렇게 적혀 있었다네요.

큰애가 장래 남편감이라고 김OO 를 데리고 왔는데,,,
아무래도 내가 보기엔 큰애가 미친것 같다. 

Comments

김동욱 2011.09.21 19:56
다행스럽게도 난 아니다!!!!!!!
Maria 2011.09.22 10:46
왜??
이리 우습지요??
조집사님!
대단하신 장모님의 사랑이네요!!!
^.^
김동욱 2011.09.22 23:59
김요셉 목사님 이야긴가? 사모님께서  "큰애" 이신데...
Maria 2011.09.23 21:47
어제는 집안 일로 몹시 피곤 했는데
잠시 들렀다가 갑자기 나타난 앤돌핀의 상승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12시가 넘도록 일을 했답니다.^^
조일구 2011.09.24 12:08
사모님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이것보다 더 보람있는 일이 어디 있겠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jinnakim 2011.09.27 12:37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인생에 한번 정도 눈에 '콩깍지' 안끼어봤던 사람있으면 한번 나와보라구 하슈!
# 1은?= 김  DW.      ~~  # 2 는 ?= 조  IK.      대강 이정도면 ?,,,, 어디 한번 빠져나가 보슈?ㅋㅋㅋ

울 엄마 말씀에 .... 야, 야 ,  콩깍지는  알고보면  참으로 우리 사람에게  참으로 좋고도 꼬~옥
필요한 것~셔~어. .... 야, 야,  고것이  아니면  야아, ....  이 세상에 제 정신으로 만나서 살 사람 한사람도 으~~읍써어!...야, 야,
참말로 그것이  천만 만만 다행여... 다행!  ...^^^  그럼 콩깍찌~이는 우리들의  은인???!!!!....
낸들 알아유??...^^^ㅋㅋㅋ
김동욱 2011.09.28 03:06
콩깎지요? 그거야 두 J Kim에 관한 이야기 아닌가요?
조일구 2011.09.28 14:41
저는 아직도 그 콩깍지가 안 벗겨졌나 봅니다.  봐도 봐도 이쁜사람~~





























우리 아들, 우리 딸,, 그외에는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데요?
김동욱 2011.09.28 23:53
비가 와서 먼지도 안 날텐데... 심히 걱정된다!!!!!!!
조일구 2011.10.01 01:14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