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대답
멀구아빠
일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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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03:53
몇일전에 저희가 새차를 구입해서 온 식구가 야외로 드라이브를 갔을때입니다.
멀구가 자동차를 보더니 갑자기 또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하구요.
멀구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여러가지로 궁리를 하다가 ....
짧은 지식을 총 동원해서.....
'첫번째.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으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러치-변속기-추진축-자동기-액샐축-후차륜 순서로 동력을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이는거지'
그러자, 옆에서 듣고있던 참을성없는 멀구엄마가
"에그...ㅈ.ㄹ. 그렇게 예기하면 애가 알아듣냐? 한국말도 저는 애한테, 그리고 지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ㅉㅉ. 어째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냐?"
그래서 멀구아빠는 간단하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다닐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다 기름이라는 밥을 주게 되면 움직인다." 라고 .....
그래도 멀구는 아빠가 뭔 개소리 하는지를 알아듣지 못해서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에이, 아빠는 됐고."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멀구엄니는 단 한마디로 멀구의 고민을 끝내 버렸습니다.
"빙글빙글"
그리고 멀구은 그제서야 완전히 이해를 했습니다. 자동차 바퀴는 '빙글빙글' 돈다는것을. 제가 너무 힙이듭니다. 우리 식구들 때문에......
네, 맞습니다. 멀구엄마 말로는 저만 옆에있으면 괜스래 정신이 산만하고 무....지하게 신경이 쓰인데요. 저는 뭐 별달리 누구 Bother 하는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나봐요. 저희 회사 직원들도 그러던데요??? 이런 노래가 있지요? "당신은 상처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누군가를 괘롭히고 있나요???"
멀구엄니~ 난 아니어요. ㅎㅎ
Y : Yelling
M : Mothers
C : Christian
A : Association .... Yelling Mothers Christian Association, 정부에서 보조도 나와요.
남자들이보는 여자?
서로는 서로가 반성하지 않는댜아!...
어쩌어어어~~~도리없슈우~~
냅도유우~ 이대로 살다가게유우...
하나님께서도 그랬다지요?
이브 할머니를 탄생 시키시면서, 이랬답니다.
"ㅉㅉ 아담아. 이제 너도 편한날은 끝이다...." 라고.
하긴, 결혼한 분들은 다 ... 아시겠지만,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하루도 편한날이 없지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말씀 못 드립니다.
이말이 왔다가고, 저말이 왔다가고.......말말말.....
확실한것은 딱 둘 !!
남자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자들한테 잘보여야 한다는것 !!
왜냐 !! 첫째로 주야장창 곰국 먹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다들 아시죠?
둘째로 이사갈때 떼어 버림을 당하지 않으려면.......^^
맞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
그래서 저도 가끔식 집에 들어와서 Key 가 잘 맞지 않으면 당황합니다. 왜냐햐면, 혹시??? 제가 출근한 사이에 집 Key를 바꾸지나 않았는지 말입니다. 에그.... 정말 미국에 와서 사는 남자들은 불쌍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밥(도시락) 입니다. 김집사님만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