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제발......

멀구아빠 9 6,629 2007.02.28 21:19
아빠를 닮아서 뭐든지 O.K. 인 멀구...
그런데 지엄마를 닮아서 뭐든지 안돼는것은 분명한
이유가있는 우리 잘난딸 ..... 이야기 입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어떤 중년부부가 글쎄... 느즈막히
막동이를 보고는 좋아하는걸 보고, 하루는 식구들끼리
식사를 하다가 애들이 듣는데서 "여보 우리도 애기하나
더 낳을까 ?" 그리고는 애들에게 물었습니다.
"니네들 동생 하나 더 낳아줄까" 그랬더니, 애들이
말같지도 않으니까 대꾸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는 몇일 지나서 같이 TV 를 보다가, 또 그랬습니다.
니네들 정말 동생이 싫으냐고....

그랬더니, 우리 잘난딸이 이 철없는 부모들이 또 사고를 쳐서
자기들을 소알...쪽 팔리게 할까봐 이랬습니다.

"아빠, 엄마, 제발....그만좀 해.  방도 없는데 애기만 자꾸
  낳아서 뭐하게?"

????
그러고 보니 정말 방이없네 ?

정말 우리딸 잘나지 않았습니까 ?
애들이 어째 나쁜건 전부 지네 엄마 닮았습니다.

머리좋고....
키크고...
이쁜것 까지....

정말 짜증납니다. 아무래도 장가를 잘못간것 같아요.

Comments

김동욱 2007.03.01 02:44
  다른 건 몰라도... 딸은 아빠의 두뇌를 닮고, 아들은 엄마의 두뇌는 아빠를 닮는답니다.
멀구아빠 2007.03.01 04:21
  맞습니다.  그래서 혜련이가 그렇게 이쁘고 똑똑하지요.
멀구엄마는 우리 교회에서 혜련이 만한 처자가 없다고 하던데....
착하고, 음식 잘하고.... 집사님도 그건 부정하지 않으시지요 ?
김동욱 2007.03.01 04:43
  첫 번째 댓들 중 <b>엄마의 두뇌는</b> 을 <b>엄마의 두뇌를</b> 로 바로 잡습니다.
김혜자 2007.03.01 10:23
  집사님 행복 하시겠어요!...
김동욱 2007.03.01 11:53
  저요? 멀구아빠요?
김혜자 2007.03.01 12:30
  당연히 멀구아버님!!!
김동욱 2007.03.01 12:52
  삐진다고 하면 속 좁다고 하실테고...
멀구아빠 2007.03.01 12:58
  네. 김혜자 집사님.
저 정말 행복합니다.  집사님도 행복하시죠 ?
김동욱 2007.03.01 13:18
  저는 심기가 심히 불편합니다!